위내시경
가늘고 긴 관으로 된 내시경을 구강을 통해 삽입한 다음 식도부터 위, 십이지장까지 진행하면서 모니터에 비치는 내부의 상태를 직접 관찰하며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위내시경을 해야하는 이유
위암은 우리나라 남성 2위, 여성은 5위(2020년 기준)로 매우 발병률이 높은 암입니다.
국내에서만 해마다 2만명 이상(2020년 기준 26,662명)의 환자가 위암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위내시경을 통해 위암, 위궤양, 식도염 등을 진단하며 이상이 발견되는 즉시 조직검사를 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위내시경 검사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
-
- 40세 이후 위암 예방을 위해 1-2년간격으로 정기적 검사가 필요한 경우
- 원인을 알 수 없는 구토 증세가 지속되는 경우
- 만성적인 위경련 및 통증
- 야간 취침 중에 또는 새벽에 나타나는 복통
- 현기증, 갑작스러운 체중감소, 간헐적 흑색변 등의 증상이 있을 때
- 방사선 검사상에서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 원인불명의 철결핍성 빈혈
위내시경 주의사항
-
검사 전
- 검사 전날 저녁시사는 평소보다 가볍게 하고, 적어도 8시간 동안은 금식해야 합니다.
- 검사 당일 아침 식사는 물, 우유도 마시면 안됩니다.
- 당뇨가 있으신 분은 검사 당일 인슐린 주사나 당뇨약은 복용하지 마시가 바랍니다.(저혈당의 위험이 있습니다.)
- 검사 당일은 혈압약이나 심장약은 검사하기 약 3~4시간 전에 복용하시가 바랍니다.
- 평소 알레르기나 심장질환, 고혈압, 천식, 녹내장, 전립선 비대증 등의 만성질환이 있거나 약물복용중인 경우 검사 전 꼭 말씀해주세요
- 내시경 검사 중 필요에 따라 조직검사나 기타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예약 변경 시 미리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 검사 예약시간 30분 전 도착해주세요
검사 후
- 검사 후 목 주위가 아플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마셔주면 도움이 됩니다.
- 검사 후 자가 운전은 위험할 수 있으니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검사 후 식사는 검사결과에 따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검사 후 휴지에 묻을 정도에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양이 많은 경우 병원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검사가 끝나면 의사로부터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을 떼어낸 경우 결과는 5일 정도 소요됩니다.
- 첫 식사는 검사가 끝난 뒤 1시간 정도 후부터 가능하며 평소보다 가볍게 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셔야 합니다.
- 위내시경이 끝난 후 최소 1시간이 지난 이후에 물 섭취가 가능합니다.
대장내시경
가늘고 긴 관으로 된 내시경을 항문을 통해 삽입한 다음 대장전체와 직장을 내시경으로 직접 관찰하며 진단하며 필요 시 조직검사를 하여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대장내시경을 해야하는 이유
초기 증상이 없는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위험합니다.
암을 초기에 발견할 경우 약 90%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장내시경을 정기적으로 꼭 필요한 검사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대상
-
-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
- 장기간 설사나 변비가 지속되는 경우
-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이 계속되는 경우
- 대변 굵기가 갑자기 가늘어진 경우
- 배변 습관에 변화가 나타난 경우
- 특별한 증상 없어도 50대 이상의 경우 정기적인 검사 필요
대장내시경 주의사항
-
검사 전
- 검사 3~4일 전부터 씨가 있는 과일과 해조류, 잡곡밥 등의 종류는 드시면 안됩니다. (참외, 포도, 수박, 키위, 토마토, 고추, 깨, 미역, 다시마, 검은콩 등)
- 혈압약이나 심장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아스피린/혈전용해제 등은 반드시 담당의와 상의 후 중단이 필요합니다.
-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투여하고 있다면 검사 당일은 투여를 금지합니다.
- 타 병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로 용종을 발견한 후 본 원에서 제거를 원한다면 검사 소견서 및 사진, CD 등을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 장세정 약을 드실 때 속이 울령거리거나 토할 것 같다면 껌을 씹거나 사탕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진료 시 평소 알레르기나 천식, 변비, 수술 경험이 있다면 미리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검사 후
- 검사 중 용종제거 시 큰 용종을 제거할 경우 2~3일간의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수면내시경 시 운전 및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일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 검사 중 공기를 주입하므로 복부팽만감이 있을 수 있으니 충분히 가스배출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검사 후 휴지에 묻을 정도의 출혈이 있을 수 있으니 심한 복통, 출혈이 있는 경우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조직검사 시행 후 최소한 1시간 후부터 가벼운 식사가 가능합니다.
대장 용종 절제술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대장 용종입니다.
대장암의 발생 빈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가 보편화 되면서 치료법도 함께 발전했습니다.
용종은 크기와 조직학적 소견, 이형성의 정도, 용종의 숫자에 따라 상이하지만 7~10년 뒤 대장암으로 이행되기도 합니다.
대장암은 보통 용종을 거쳐 발생하므로 대장내시경 검사 시 용종이 발견됐다면 즉시 제거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절제 방법
- 대장내시경 시행 중 용종 절제술로 간단하게 제거 가능합니다.
- 대장용종의 크기가 5mm보다 작으면 간단한 조직검사 및 집게 모양의 겸자를 이용하여 제거합니다.
- 5mm 이상이면 용종 절제술을 필수로 시행합니다.
- 용종이 점막에서 줄기를 갖고 튀어나온 경우에는 올가미 형태의 절단기를 이용하여 제거합니다.
- 줄기 없이 용종만 튀어나온 경우에는 용종 밑에 생리식염수, 염색약을 희석한 용액을 주입하여 용종을 부풀려 전압을 가해 제거합니다.